이 총리 “AI 방역은 지나칠 정도로 과감하게…”
이 총리 “AI 방역은 지나칠 정도로 과감하게…”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1.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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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방역에 정부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방역태세 점검과 AI 경로 파악을 지시했다. 고창의 한 육용 오리농가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지난 18일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19일 두 차례 부처에 긴급지시를 한 이 총리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우리는 올해 여름부터 대비했고 10월부터는 모든 관련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갔지만 지난 주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면서 "방역은 지나칠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히 하고 종식될 때까지 철저히 방역 체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모든 현장의 방역에 물샐 틈 없이 하고 거점 소독시설 확대, 즉시 신고체계 구축, 역학조사를 통한 경로 파악 등을 지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북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되었던 H5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AI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전북 7억 원 등 12개 시·도에 AI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5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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