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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 1위 유세준·여자 1위 양점조
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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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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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의 건각들의 흥겨운 축제인 ‘제15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19일 고창공설운동장 외 마라톤 주로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박우정 고창군수를 비롯해 최인규 군의회의장, 임종혁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주요내빈과 전국 마라톤 참가선수와 가족, 군민 등 6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고창군의 장주영(만3세)군을 비롯해 최고령자로 건강(10km)코스에 도전한 천안시 조병주(만81세)씨, 고인돌을 상징하는 원시인 복장을 입고 뛴 동호인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청정고창을 달렸다.

  이날 광주어등마라톤클럽의 정석호 선수는 풀코스 200회 완주라는 기록을 세웠고, 70세 이상 참가자 33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정읍시육상연맹을 비롯하여 복사골마라톤클럽 등 23개 단체가 참가해 고인돌마라톤대회의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유세준(전남 여수)씨가 2시간53분21초, 여자 1위는 양점조(경기 용인)씨가 3시간24분56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첫 해부터 푸짐한 상품과 다양한 먹을거리로 참가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떡국, 막걸리, 두부와 김치, 인절미, 돼지고기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 청명한 날씨 속에 열심히 뛰어 준 참가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고창경찰서를 필두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연합회는 전국에서 고창을 찾은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고창 코스를 달릴 수 있도록 교통 통제를 완벽히 지원하여 선수들의 만족감을 높였으며, 코스마다 음료수 봉사와 함께 지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꽹과리, 징을 치면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고창을 방문한 선수들은 “여타의 마라톤대회와 달리 고창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푸근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고 내년에도 꼭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며 “대회 후에 고창의 특산물도 맛보고 자녀들과 함께 고창읍성과 고인돌유적지도 둘러보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대회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인심이 넉넉하고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고창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대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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