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드론 이용 선진 공원관리 선도
변산반도국립공원 드론 이용 선진 공원관리 선도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1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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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병채)가 공원관리 전반에 걸친 드론 활용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선진 공원관리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변산반도공원사무소는 일반인의 드론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2015년 당시 공단 최초로 드론(인스파이어 1)을 도입해 공원자원 모니터링을 시작하고 현재는 불법 단속, 재난안전, 산림병해충 예찰 등 일반 분야는 물론 식생 등 자연생태계 변화상 시계열 분석 등 전문 분야까지 그 활용 영역을 점차 넓혀 가고 있다.

 올해는 2017 ∼ 2021년 생태계 안전성 강화 중장기 경영목표와 연계한 해조류 분포 NDVI분석을 통한 시계열 자료 조사를 중점 진행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계절별·기후별 해조류 분포 등 식생 변화상 연구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분광반사 특성 물리량을 컴퓨터 상에서 수치적으로 해석 처리하여 그 결과를 화상의 형태로 출력하고 과거 및 현재 자료의 상호 비교가 가능하며 녹지의 시계열 변화 및 식생 활력도의 수치 분석이 가능하다.

 드론은 공원 내 직원의 접근이 어려운 계곡, 절벽 등 사각지역에 이동의 제약이 없어 기획단속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17회 운영에 11건을 단속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2015년부터 11월 현재까지 생태계 변화상 분석, 순찰 단속, 모니터링, 산림병해충 예찰, 재난 안전 등 공원관리 전 분야에 총 119회 걸쳐 드론을 운영했다.

 김병채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은 “지속적으로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과학적 공원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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