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됨됨이 바탕위에 있는 지혜가 참 지혜인걸
사람 됨됨이 바탕위에 있는 지혜가 참 지혜인걸
  • 유현상
  • 승인 2017.1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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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감정이 있고, 보다 나은 창의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날이 우리의 생활은 편리하게 나아지고 있으면서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은 물론 사회교육이 종합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말이 있다. 먼저 사람다운 사람이 된 후에 알찬 지혜로 꽉 차있을 때 존경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요, 그런 사람들로 이루어지는 사회야 말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렸을 때 습관 된 행동이 바로 어른까지 이어진다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 어려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서로 사랑하는 마음, 서로 존경하는 마음,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이 있어야. 어른이 되어서도 나도 행복하고, 너도 행복하고, 우리 사회 모두가 행복해 지는 것이다.

  세계적인 축구선수도 축구만 잘하고 인간성이 나쁘면 그 사람은 축구하는 기계지, 축구하는 사람은 아니며, 세계 제1인자 골프선수라 하더라도 사람 됨됨이가 못 되면 그는 골프하는 기계지. 골프하는 사람은 아니다. 즉 인간성이 부족한 학생이 공부만 잘한다면 그는 공부하는 기계지 공부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면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바른 지혜인 창의성은 지금보다 더 편리하고 풍족한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며, 개인 발전과 나라 발전에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창의성이다.

  학교에서 기초기본 교육이라고 하면 지식면만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즉 기초기본 학력과 아울러 기초기본 인성교육이 함께 충분히 다져 져야한다. 지혜면에서 공부하는 바른 자세와 방법 등 기초기본 교육만큼은 충실히 다지면서 어른을 알고, 부모를 알고, 친구를 알고, 사회를 아는 사람 됨됨이의 교육에 많이 할애하여 마음이 아름다운 마음을 다지면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동시에 ?분히 다져 놓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지혜와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지도를 하여야 하나 그에 못지않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사회교육이다, 사회가 바로서야 교육도 바로 서고 가정도 바로 서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 사회는 이기주의, 개인주의, 배타주의가 만연되어 있는 것 같아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나라 기둥을 기르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멋있고 아름다운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서는 이제는 교육을 가정과 학교에만 의존하지 말고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한다.

  이에 우리 전라북도에는 다행히 (사) 일일선실천국민운동본부가 있어 정말 감사하기만 하다. ‘바로서는 질서, 아름다운 배려, 따뜻한 나눔’을 슬로건으로 전북교육청, 전라북도청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 하루에 한 가지 착한 일을 실천하고 기록하는 일일선 실천 기록장을 15만 여 명의 전북 학생이 기록하고, 논술 대회. 매월 일일선 실천 모범어린이 표창, 일일선 실천 시범학교 등을 운영하여 전북 어린이들은 하루하루 매일 착한 일을 쌓아가고 있다.

  일일선 실천 운동을 실천하는 우리 전북 어린이들은 오늘도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가고 있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멋진 미래가 기대 되어 흐뭇하기만 하다.

  이제는 우리 사회에도 멋진 꿈나무들을 기르는데 가정과 학교에만 미루지 말고 우리 사회 모두가 나서서 아름답고 행복한 꿈나무들이 자라 우리 사회도 행복하고 밝은 미래가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동참해주는 그런 모습이 보고 싶다.

 유현상<전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아동문학가·일일선 전주지부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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