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서 ‘행복더하기 나눔포토 사업’ 전개
완주 이서 ‘행복더하기 나눔포토 사업’ 전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7.11.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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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이서면이 생애 꼭 남기고 싶은 순간들을 사진에 담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나섰다.

 17일 이서면은 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대석, 주영환)가 이달 초부터 가족사진, 장수사진, 웨딩사진을 찍지 못하는 지역 주민에게 ‘행복더하기 나눔포토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모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5월부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한 나눔릴레이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앨범, 포토북, 영상CD를 제작해 지원한다.

 사진 촬영과 메이크업은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설영엽 작가, 김우술 작가를 비롯해 헤어 및 메이크업에 백지원매니저와 정세미 봉사자가 동참해주고 있다.

 나눔포토 사업을 통해 총 10가정을 선정했으며 이서면의 초남이 성지, 지사울 공원, 소리공원 등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웨딩사진 촬영을 마친 다문화 가정 김모씨는 “한국으로 시집 온 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그동안 아이들이 결혼식 사진이 왜 없냐며 물을 때 마다 가슴이 아팠는데 예쁘게 촬영해줘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영환 이서면장은 “이번 나눔포토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해 공동체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사진 촬영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창구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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