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AI차단 방역에 행정력 집중
고창군, AI차단 방역에 행정력 집중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11.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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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은 18일 한 육용오리 농가의 출하 전 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된 즉시 예방적 살처분과 가축 등의 이동제한, 사람·차량 출입통제, 통제초소 3개소 설치(3교대/2명)를 완료했으며, 축산농장과 연계한 전담공무원 출장으로 가금사육농가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초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진행된 예방적 살처분 현장에는 이길수 고창군부군수를 비롯해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휴일도 반납하고 신속하게 달려가 행정 관리자로서 솔선수범하며 AI의 선제적 대응 의지를 다짐했다.

 군은 발생농장 주변 공동방제단(2개반)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을 활용해 농장주와 매일 1회 이상 전화 또는 문자, 카톡 등 농장 방역사항 확인 및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상황 카톡과 재난문자 발송으로 차단방역 홍보(농장내·외부 소독강화, 농장출입통제,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 지도)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박우정 군수는 “빈틈없는 AI방역체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축산농가에서도 농장내·외부 청결유지와 야생조류 차단망 설치, 축사 각 동별마다 소독을 하기 위한 전용장화, 발판소독조 설치 및 운영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행정에서도 부서별 협업을 통해 철저한 차단방역 태세를 이뤄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출된 AI가 고병원성인지의 여부는 21일께 나올 예정이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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