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수도 시설 위기대응 훈련
익산시 상수도 시설 위기대응 훈련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1.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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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상수도과는 17일 오후 신흥정수장에서 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염소가스 누출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수돗물 소독제로 사용되는 염소가스가 잔류성과 소독효과가 우수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배관 파손 등으로 인해 다량 누출될 경우 수돗물 생산 중단 및 주변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이번 훈련은 염소가스 배관이 파손돼 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위기대응 훈련은 매뉴얼에 따라 상황전파에서 복구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염소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시작으로 환자발생과 수습, 중화장치 가동해 파손된 밸브 교체, 부상자 수송, 정수장 원수 유입 밸브 열기까지 모든 참가자들은 분야별 대응 임무와 행동요령을 점검하고 훈련 중 발견된 문제점을 매뉴얼에 보완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에 참여했다.

 정홍진 익산시 상수도과장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대응훈련을 통하여 직원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수도과 직원들은 위기대응 훈련을 마치고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원 관리를 위해 덤불제거, 쓰레기 수거 등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청결활동을 벌였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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