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 예산 1조5천234억 원 편성
전주시 내년 예산 1조5천234억 원 편성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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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관광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생태공간 구축·함께하는 복지 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1조5천234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전주시는 이같은 규모의 2018년도 본예산안을 지난 17일 전주시의회에 상정해 심의를 요청했다. 내년 본 예산안 규모는 올해 당초 본 예산 1조4천297억원 보다 6.55%인 936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 3천228억원으로 아동수당 신설과 기초연금 지급액 확대 등 복지분야 사업과 주요 국정시책 사업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 등이 늘면서 올해 당초예산 1조2천186억원) 보다 1천42억원(8.55%) 증가했다.

 반면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는 106억원(5.0%) 감소한 2천6억원으로 책정됐다.

 전주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가장 인간적인 도시 구현 ▲문화가 힘이 되고 관광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스템 조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과 차량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생태교통 시스템 실현 ▲활기찬 일자리 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전주형 복지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복지실현 등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예산으로 총 5천906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급여 769억원과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운영 4억원 등 ▲저소득층 보장을 위한 예산 1천155억원, 신설된 아동수당 197억원과 선미촌 탈성매매 여성자활지원 강화예산 2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예산 2천183억원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전주가 가진 문화자원을 계승 발전 및 세계가 찾아오는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만들어 문화가 힘이 되고 관광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99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28억원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28억원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사업 12억원 ▲평화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32억원 등으로 전통문화 복원 재창조와 전통문화 콘텐츠 확충, 관광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한옥마을 조성,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이 골고루 편성됐다.

 이철수 기획조정국장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행정경비 절감 등 최대한 지출 절감과 한정된 투자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전주시가 현안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본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고 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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