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순창 이상촌(주)
사회적기업 순창 이상촌(주)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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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포장된 고기를 일정온도의 냉수 속에 20일 동안 숙성시키는 방법인 침지숙성(워터에이징)을 적용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창 이상촌(주), 이 회사는 침지숙성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육질이 부드럽고 동시에 소화력 증진과 함께 육즙이 풍부하여 풍미를 최대치로 끌어 올림으로써 고객들부터 많은 사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이상촌(주)는 순창군 축산농가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그리고 소비자 120여명이 출자한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과 농민 복지향상”이란 설립 목적과 함께 옛 순창 명품 한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2012년 순창 물통골한우촌(본점) 매장을 개장하여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 오고 있다.

2016년도에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순창읍에 대형음식점 물통골 한우마을(지점)과 예식장을 갖춘 순창지점을 개설하였고 2017년에는 로컬푸드점(직판장)을 개장하여 지역 농축산물의 유통판로 확보를 통해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창업이념인 농민과 소비자가 행복한 공동체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사회 공헌 및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순창한우는 1970년대 순창에서 재배한 콩을 사료로 먹여 탁월한 육질의 한우로 전국에 명성을 얻었으나 현재는 옛 명성을 잊은 채 축산농가의 어려움만 더해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부들이 꿈꾸는 이상촌을 건설하기 위해 지역의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순창지역 한우의 판매와 매장의 식단을 지역의 신선채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더욱이 축산농가에게는 육질 등급에 따른 장려금의 지급과 축산물 미생물 첨가제 지원을 통한 명품한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익금의 활용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을 우선하고 있고 일자리창출사업의 경우 85% 이상이 취약계층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순창군 11개 읍·면의 어르신 식사 초대 및 꿈나무 양성을 위한 청소년의 급식비 지원 등 농축산물 재배 및 사육을 위한 친환경유통사업 지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설성환 대표는 “저희 이상촌의 구성은 농민과 소비자가 주주로서의 역할과 참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물론 저를 비롯한 이사회와 근로자대표 및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청회와 자금운용의 투명한 운영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기업의 이윤추구가 아닌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및 고령자 및 청·중·장년층의 고용으로 일자리제공을 지향하고 있다.”는 야심찬 경영방침을 밝혔다. 

또한 설 대표는 “농민과 소비자가 모두 행복한 이상촌 건설을 위해 이상촌(주)는 농축산물 유통사업에 더욱 매진 할 것입니다.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을 통한 대단위(학교, 병원 등) 식자재 납품과 농가소득 창출의 도움이 될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위한 농촌체험(수확, 생활)을 확대 할 것이며 끊임없는 SNS홍보로 순창지역을 초월한 전국단위의 유통망 확충 및 야외 셀프 바비큐장의 개설은 한우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게겠다’는 비젼을 제시했다.

☞전라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사회적기업들의 정책발굴과 권익을 보호하고 지원합니다.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063-229-7707). 사회적기업 설립지원은 (사)전북사회경제포럼 전라북도 사회적기업 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전화 063-251-3388)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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