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코카서스 주요 대학과 국제교류 강화
전북대, 코카서스 주요 대학과 국제교류 강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1.19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가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코카서스 3국의 주요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고 국제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최근 아제르바이잔 최고 명문대학인 바쿠 국립대학과, 한국어 교육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 그리고 아르메니아 예레반 국립언어사회대학 등과 MOU를 체결했다.

이 대학들은 지난해 조지아 트빌리시 자유대학에서 개최한 제1회 코카서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여한 주요 대학들이다. 전북대는 그동안 이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왔고, 실제 교류의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조지아 트빌리시 자유대학과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이들 대학을 방문한 대표단은 전북지역의 교유의 한문화와 연계한 인문학 교육 및 공학, 농학등 전북대가 자랑하는 다양한 학문분야를 소개했고, 코카서스지역대학 등은 중앙아시아지역에서 유럽으로 진출하는 지정학적 특성의 여러 학문 분야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 대학들과는 한국어 교육 분야에 대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학생 교환프로그램을 학술교류협정 체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바쿠국립대학은 교환교수프로그램 및 한국학 센터 등의 설립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트빌리시 자유대학은 현재 시행중인 학생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예레반사회언어대학은 미교류 지역이었던 만큼 한국어 교육지원확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코카서스 지역은 오래전부터 동양과 서양의 문물이 만나는 동서화합과 교류의 장이었으며 이들 국가로의 진출은 우리대학의 모범생을 넘어서 모험생을 키우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저개발 국가의 우수 유학생을 발굴하여 한국 유학으로 유치하여 농생명-한문화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로 4년차 사업이 진행 중이며, 3년째 중앙아시아지역의 신규국가를 발굴하여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