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아파트 공급부족 ‘가격 급등’
익산지역 아파트 공급부족 ‘가격 급등’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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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4,000명 국가식품클러스터 노동자는 어쩌나
 최근 3년 새 익산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거비용 부담 상승과 인구유출 등 각종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마땅한 주거공간과 주거인프라도 부족해 입주인력조차 제대로 수용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 생기고 있다.

익산지역의 최근 3년(2014~17년)간 공동주택 시공 현황을 보면 2020년까지 총 4,807세대가 준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중 일부는 사업승인을 받은 후 현재까지 아무런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고 공사중지 등으로 부도처리 된 경우도 있어 실제 공급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영등동 도시형 생활주택은 217세대로 현재 미착공 상태며 8평(단일 평)으로 구성, 익산역 시그니처-S주상복합 역시 6~12평으로 도시형생활주택 299세대, 오피스텔 67세대로 가정을 꾸리며 살 수 있는 아파트로는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공기업(LH)의 아파트 건축을 제외하면 3,308세대며 부도(1,005세대) 및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813세대) 등을 제외하면 순수 아파트는 2,495세대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대부분이 200세대 이하 소규모다.

또 전체 아파트 중 15년차 이상이 전체 68%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63세대 입주를 마지막으로 2018년까지 입주 예정 물량이 없어 매매가 급증가격이 급증하고 있어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이는 익산시가 도시계획재정비 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등의 업무태반 등이 지속되면서 소규모(100~200세대) 아파트 밖에 건축할 수 없는 자투리땅이 태반이라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익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3년을 저점으로 3년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주택가격 공시지역 6개 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인근 지역인 완주군을 비롯해 군산시 등이 아파트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분양가격 또한 익산시보다 저렴해 익산시를 떠나는 인구 또한 늘고 있다.

익산시는 2011년 30만9,800명, 2012년 30만6,400명, 201년 30만4,100명, 2017년 1월 30만 1,000명으로 해년마다 평균 1,00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 연말을 기점으로 30만 인구가 붕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로 인구 50만 자족 도시도 물거품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로 최대 4만4,000명의 고용창출을 담당하는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파트 가격이 비싸고 인근에 인프라구축이 안된 상황에서 이들을 수용할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정작 익산시는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를 분석하지 않고 현재까지도 도시계획재정비에 뚜렷한 대안도 없어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부작용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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