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건립 정부 공모선정 위해 동분서주
익산시 신청사 건립 정부 공모선정 위해 동분서주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1.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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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청사는 지난 1970년에 건축됐으며, 지난 2003년 정밀진단에서 D급 판정을 받아 매년 개보수 비용이 투입되고 있어 신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정헌율 시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준공된 지 47년이 경과한 익산시 청사는 심각한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는 물론 공무원들의 사무 공간이 협소해 업무효율 저하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청사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신청사 건립 추진방안으로 첫째,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국비로 청사를 건립하는 방안과 둘째, 순수 민간자본을 끌어 들여 청사를 신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후, 익산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에 공모신청하고 해당 부서 공무원들이 여러 차례 정부와 해당부처인 국토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을 만나 익산시 신청사 건립 배경을 설명하고,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제시한 첫 번째와 두 번째 방안에 초점을 두고 신청사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익산시가 강한 의지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 2003년 정밀진단에서 D급 판정을 받아 매년 개보수 비용이 투입되고 있으며, 여기에 청사가 너무 협소해 공무원들의 업무능률 저하와 특히, 민원인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역부족이어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이에, 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선정에 기대감을 보이며 긴장을 풀지 않고 앞으로도 정부와 국토부, LH를 방문해 신청사 건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다음달 하순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원석연 익산시 회계과 청사관리계장은 “지난 9월 정헌율 시장이 신청사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건립비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공모사업에 익산시가 신청했다”고 전하며, “시는 이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과 함께 여러 차례 정부관계자와 LH실무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석연 계장은 “지금으로써는 장담할 수 없지만 12월말이면 아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라며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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