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연기 후폭풍 우려
수능시험 연기 후폭풍 우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1.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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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수능이 연기되면서 전북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지역 사회 곳곳에서도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수능 연기로 인해 대입 일정부터 고교 학사일정까지 변동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모든 수험 일정을 재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대학들도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입시 일정을 일주일씩 일괄적으로 연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등 도내 대학들은 수시 전형을 일주일씩 연기하고 정시 전형도 연기된 날짜인 내년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대입 일정이 바뀌면서 정시 추가 모집 마감까지는 내년 3월 초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학 측은 모집 기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대책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입 전형 일정 뿐만 아니라 각 대학 학사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혼란의 여파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들의 입시설명회가 전격 취소되는가 하면 고교 현장학습 등 행사 일정들도 변경돼 각 기관, 업체들의 금전적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 지역은 총 2만 557명의 수험생이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 777개 고사실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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