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북개발공사 수의계약 남발 질타
전북도의회, 전북개발공사 수의계약 남발 질타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11.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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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행감중계석
제348회 전북도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15~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개발공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개발공사 수의계약 남발 질타

▲이상현 의원(남원1)=전북개발공사가 1억3천800만원의 용역을 전문성도 없고 관련 이력도 부족한 특정기관에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 도시재생 뉴딜정책대응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활용사업 발굴 연구용역 1억3천800만원을 전북연구원에 수의계약 했는데, 전북연구원은 도시재생관련해서 연구한 이력이 거의 없고, 전문가도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이유로 1억이 넘는 연구용역을 전북연구원에 수의계약 한 것인가. 전북개발공사가 2017년 수의계약한 전주만성 도시개발사업 관리공사(제1공구) 1억700만원, 전주만성 도시개발사업 관리공사(제2공구) 1억1천만원 등 총 6건의 수의계약용역에 대해서도 공개입찰을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 구입 절실

▲최은희 의원(비례)=장애인 체육행사가 잇따르고 있으나 장애인 선수들의 장거리 이용시 타고 다닐 전용 저상버스가 없어 큰 불편을 겪기 일쑤다. 이에 따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 구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각종 대회와 훈련에 참가하는 장애인선수들이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를 구입해 장애인 선수들이 시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저상버스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대표적 이동수단으로 전라북도에서는 도입을 늘려가는 추세다. 하지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에는 저상버스가 단 1대도 없어서 훈련과 대회 준비에 전념해야 하는 장애인 선수들은 이동과정에서 큰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 전라북도장애인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지원시설은 극히 미약하다. 중기 계획을 세워서 저상버스 도입 대수를 늘려나가야 한다.

청렴도평가 결과 3년 연속 3등급

▲양성빈 의원(장수)= 매년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하는 지방공기업 청렴도 평가 결과, 전북개발공사가 14년부터 16년까지 3년 연속 3등급에 머물러 있으므로 앞으로 청렴 부분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개선해야 한다. 또한,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지열에너지 설비 설치공사 계약 부적정, 음주운전 비위행위자 징계 등 관리 부적정 등에 대해 앞으로는 동일한 내용으로 지적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현재 건설 중인 장수, 임실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 자격 조건 등에 대해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를 철저히 하여 자격조건을 몰라서 입주할 수 없는 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

서비스 개선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장학수 의원(정읍1)= 모항 숙박시설의 월별 객실 점유율 및 매출액 현황을 보면, 2017년 상반기 다소 감소하는 사유 및 앞으로 객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홍보 마케팅을 철저히 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또한, 모항 해나루 주변의 대명리조트, 농협연수원에 비해 숙박 요금이 다소 비싼 측면이 있으므로 공적 자금을 투입한 시설인 만큼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토탈관광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문화관광재단, 소리전당과 통폐합 검토를

▲박재완 의원(완주2)= 전북개발공사에 대해선 여자육상선수단 운영 및 관리현황에서 예산 투자 대비 성적이 저조하므로 효율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문화관광재단은 문화융성과 함께 관광을 통해 외부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한 목적에 맞고 예산절감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통폐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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