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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뛰는 자랑스러운 전북의 딸 이수인 학생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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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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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모터스FC에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전북현대 유소년 출신으로서 한국 여자축구를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북현대 U-12팀과의 인연을 통해 축구를 시작한 이수인(울산현대청운중3) 선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23일 AFC U-16 여자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북한에 2:0으로 완패하며 우승컵을 내주었던 한국. 당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쓰러져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는 선수가 보였다. 대표팀 대부분이 고등학생인 언니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차며 예선3경기를 포함한 모든 경기에 출전한 이수인 선수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여건이 마땅치 않아 울산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을 하게된 이수인 선수는 1학년때부터 팀의 주전 중앙수비로 활약할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김명만 울산현대청운중 감독은 “어린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한 덕분에 볼키핑력과 패싱력을 갖춘 보기 드문 유형의 중앙수비수이며, 경기의 흐름을 잘 읽는 훌륭한 능력을 갖추었다”며 “스피드와 신체적인 능력이 뛰어나고, 배우고자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지도자로서 기대되는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인 선수의 활약 덕분에 울산현대청운중학교는 해마다 2-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여자축구선수권에 대회에서도 우승과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팀에서의 좋은 경기력을 통해 연령대별 대표팀에도 지속적으로 선발되고 있으며, 이번 FIFA U-16 챔피언십 아시아예선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통해 여자축구의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이러한 주변의 기대와 칭찬에도 그는 “빌드업 능력, 대인방어의 적극성, 순발력 등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장점에 만족하기보다는 단점을 끊임없이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이다. 이어 “지소연 선수와 같이 유럽무대에도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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