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전북은 다문화 출생비중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제 지역에서 다문화시대가 남의 일 같지않은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가정 출생아는 8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북지역 출생아수가 1만2천698명으로 이중 877명을 차지하면서 다문화출생 비중이 무려 6.9%에 달했다.
전북(6.9%)에 이어 전남(6.5%), 제주(6.0%) 순으로 높고, 세종(3.0%)이 가장 낮았다.
전년대비 강원(-9.9%), 전남(-9.8%) 등의 다문화 출생 비중은 감소했고, 세종(58.1%), 대구(5.0%) 등은 증가했다.
지역별 다문화 출생아 수는 경기(4천998명), 서울(3천633명), 경남(1천291명) 등의 순이다.
한편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1천709건으로 전년 보다 3.4%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1만631건으로 전년보다 5.8% 감소했고 다문화 이혼을 한 부부의 결혼생활 지속기간은 5년 이상~10년 미만이 38.2%로 가장 많았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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