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닐기만 하여도 편안하고 옛 향취가 몸을 감싸는 한옥마을을 지나 향교에 이르면 집안의 윗 어르신 처럼 은행나무들이 손짓하며 맞아 주는 곳에서 제3회 문학의 숲(대표 이정선) 시화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일간 열린다.
살아가는 것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향교에서 조금은 고독하게 시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파리를 비우는 은행나무 앞에서 잠깐이라? 철학자가 되어 보면 어떨가 싶다
오래된 은행나무와 옛 향취 물씬한 향교가 있음으로 전주는 더욱 아름답다. 전주에서 사는 우리들도 아름답다. 지금 문학의 숲 시화가 노랗게 빛을 내며 전시되어 있다.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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