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지진해일 피해 대비 훈련 집중
군산해경 지진해일 피해 대비 훈련 집중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1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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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종합훈련 진행 중인 해경이 지진·해일 사태에 대비한 대응훈련과 수색구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3일 차 해상종합훈련에서 선박 구조와 화재진압 그리고 대규모 인명 구조 등 지진과 해일 피해에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국민적 불안과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지진·해일 등 기상특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많은 수의 선박과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에 집중했다.

 특히 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여객선·유람선·낚시어선과 같이 다수의 승객이 타고 있던 선박이 피해를 입고 전복되거나 침수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구조 바스켓 등을 이용한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에 임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김인 훈련단장은 "자연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충분히 대비하고 준비한다면 그 피해는 줄일 수 있다"며 "해상에서 안전과 구조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비함정이 모든 상황에 맞게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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