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커 대책마련 시급”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커 대책마련 시급”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1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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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평기 의원 5분 발언
▲ 남원시의회 전평기의원 5분발언

남원시의회 제21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전평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6일 전평기 의원은 “농촌지역에 출몰하는 야생동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농민들이 유해조수 퇴치에 안감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전의원은 현재 남원시에 접수된 야생동물 피해는 2015년 41건, 2016년 82건, 2017년10월 기준 109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이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날로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의원은 대책마련의 일환으로 첫째 야생동물 피해 사전차단을 위한 철조망 설치사업을 비롯 전기울타리 지원사업 등 국가보조사업 공모 등을 통해 적극적인 피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둘째 남원시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 피해보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의 보상비율을 실질적인 혜택이 있도록 보상의 문턱을 낮추고 셋째 인근 타시군과 같이 경우 영농기, 수확기, 동절기로 나누어 연중 피해방지단을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 포획허가자 중 야생동물 포획당 포획두수 제한을 두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예산의 한도 안에서는 두수에 상관없이 포획한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해 보다 적극적인 포획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의원은 “농촌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확고한 의지를 통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의 적극적이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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