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한국과 일본의 학계·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전주 한옥마을 사례와 함께, 1시군 대표관광지 육성, 시군별 생태관광지 조성, 전북투어패스 등 전북의 토탈관광 정책을 소개하고, 사람과 돈이 모이는 토탈관광을 전북도의 3대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인구감소에 대응,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진흥으로 지역 내 체재·교류인구를 증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효과적이다”며, “특히, 이러한 정책들은 단기적 처방보다는 중장기적 안목과 정책적 의지를 갖고 지속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을 대표한 송하진 지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일본 닷소 다쿠야 이와테현지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다카다 히로후미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교수와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함께 한·일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쳤다.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은 다각적인 정책을 시행 중이며,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 공동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주최하는 정례행사로, 한국과 일본 양국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양국 전문가(학-관-연)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세미나다.
지난 2010년 9월 17일 시작으로 총 7회 열렸다.
설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