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프랑스 문화교류 확대한다
전주시-프랑스 문화교류 확대한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15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와 프링스간 문화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 프랑스 파비앙 페논(H.E. Fabien PENONE) 대사와 알랭 베르데르 경제참사관, 마리암 생피에르 공보관 등 주한 프랑스 대사관 일행 6명은 15일 교류협력분야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는 이날 전주에 위치한 프랑스문화원과 전북대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전주시청을 찾아 박순종 부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박순종 부시장은 이날 "프랑스와는 최근 김승수 전주시장이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업무추진관련 의향서에 서명했는가 하면 지난해와 올해 전주한지를 이용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문화재를 복원하고 전주한지 닥종이 인형으로 제작된 외유장각 의궤가 파리에서 전시되는 등 꾸준한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프랑스에서 전주시 홍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파비앙 페논 대사는 "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확대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현재 전주시는 유럽의 문화중심지로 손꼽히는 프랑스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프랑스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인 베르사유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전주 프랑스위크'를 추진해 전주시민들에게 프랑스의 고품격 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교류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복합소재 최대 네트워크인 JEC그룹의 프레드릭 뮈텔 CEO는 전주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유럽에서도 특히 콧대가 높기로 유명한 프랑스가 전주를 주목한 것은 바로 전주가 지닌 문화적인 가치 때문"이라며 "프랑스에서 인정받은 문화는 유럽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