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공모사업 통해 44억 확보
한국전통문화전당, 공모사업 통해 44억 확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15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올한해동안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44억7천만원의 확보를 확보해 사업을추진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15일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가예산은 44억7천700만원으로 지난해 8건, 41억4천만원에 비해 3억3천700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그동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담보되어야 한다고 보고 전당 운영 목표에 부합하는 18개 공모사업(신규 12개, 연차 6개)을 발굴해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핸드메이드시티 조성사업(7억5천만원)을 비롯해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1억원), 피렌체 국제수공예 박람회 참가(6천500만원) 등 10개의 전주시 보조사업(13억2천만원)과 7개의 자체사업(2억4000만원) 등 총 60억7천4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출범 4년 차를 맞는 2018년을 대비해 ‘2018국가공모사업 발굴 TF팀’을 최근 재결성하고 신규 공모사업 발굴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TF팀은 실행 가능한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매주 공모사업 추진회의를 열고 ▲전당과 전주시 비전에 부합하는 신규 공모사업 ▲ 기존 공모사업 중 재도전 필요사업 ▲ 팀·실별 연계 가능 공모사업 ▲전주시 연계 가능 공모사업 등을 조사·분석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올 초 대한민국의 공예소재 표준화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전통공예 소재의 물성지표 발굴 및 측정방법 연구’라는 과제를 제출, 국가 공모사업에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11억6천3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추진하는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 사업’의 경우 전국 60여곳의 기관이 경쟁을 버린 공모사업으로 전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전통놀이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최적의 기관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태수 원장은 “공모사업 추진은 예산 확보라는 강점 외에도 정부의 다양한 문화정책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역점사업을 정하는 등 내실 있는 살림을 꾸려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