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2동 만나면 즐거운 모임, 백미 35포 기탁
송천2동 만나면 즐거운 모임, 백미 35포 기탁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1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 자생단체인 ‘만나면 즐거운 모임(회장 서태석)은 15일 관내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쌀 25포대(20㎏들이·175만원 상당)를 송천2동주민센터(동장 임익철)에 기탁했다.

이날 쌀을 기증한 ‘만나면 즐거운 모임’은 10여년 전 송천2동 관내에 사는 사람들이 편안한 자리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성된 모임으로 해마다 독거노인 중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했었으며 최근에는 매년 연말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서태석 회장은 “사회에서 맺어진 사람과의 만남은 시간이 흐르면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벌써 10여 년이 흘러 백발이 성성한 회원이 되었어도 우리들의 만남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이 모임을 더 유지시켜 주는 것 같다”며 “앞을도 주변 사람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임익철 송천2동장은 “기탁된 백미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즉시 전달하겠다”며 “만나면 즐거운 모임 회원들과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송천2동 주민들의 겨울은 결코 춥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