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사업을 추진해 최근 마무리된 이 사업은 서부신시가지의 대표적인 공영주차장인 홍산·비보이 등 2개소 주변에 운전자가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행유도선 400m와 LED광고판 4개의 교통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홍산과 비보이 주차장은 총 24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2016년에 설치했으나 시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행유도선은 교차로 진입 30m 이전부터 차로 가운데 폭 50cm의 하늘색 선을 그려 서부신시가지를 처음 방문하는 외부인이나 전주시민에게 운전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찾아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4개소에 LED광고판을 설치해 야간에도 주차장 진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운전자를 도와주는 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순기 완산구청장은 “진출입이 잦고 주행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교차로 주변에 초보운전자도 공영주차장을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설치한 주행유도선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좋은 시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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