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완주 봉동읍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7.11.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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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절기를 대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살피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모(80세)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할머니 댁은 겉으로 보기에도 오래되서 난방이 잘 되지 않을 허름한 집에서 혼자 생활하고 계셨다.

 위원들이 무엇이 가장 필요하냐고 묻는 질문에 할머니는"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연탄이 몇 장밖에 남지 않아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탄을 보관하는 창고를 살펴보니 연탄이 한 달 땔 양도 남지 않았다. 이 가정에는 완주산단에 위치한 기업(영진약품)에서 후원하기로 한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은 동절기 추위가 심해지기 전에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따뜻한 겨울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약계층 가정들을 방문하고 있다.

 그리고 발굴된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조사해 지역내 민간기업과 사회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최충식 봉동읍장은"겨울철에는 취약계층이 더욱 살기 어려워서 다른 때보다도 더욱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나서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 주어서 감사하다"며"봉동읍도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찾고, 이들을 도와주는 일에 적극 협조해 행복한 미래의 터전 봉동읍을 가꾸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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