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현대는 “오는 19일(일) 수원삼성과 2017 K리그 클래식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가장 큰 성원을 보낸 준 홈팬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전북현대 선수들을 이끌며 통산 5번 째 K리그 우승을 이뤄낸 ‘캡틴’ 신형민이 ‘우승 장갑 6천 개’를 제작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각 게이트에서 나눠준다.
또한 이날 경기에 앞서 K리그 최초로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 선수의 아들 ‘대박이’ 이시안 군이 시축을 하며 아빠의 대기록 달성 축하와 함께 2017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대박이’ 이시안 군은 지난 2015년 우승 확정 후 마지막 홈경기에서 매치볼을 전달한 이후 2년 만에 전주성 그라운드를 밟는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K리그 최초 ‘70-70’ 달성했던 라이언킹 이동국은 기념 스포츠 타월 700개를 제작해 자신의 유니폼(이름, 등번호 이동국 마킹)을 착용한 팬들에게 동쪽 2층에서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동국 선수는 “200골과 70-70 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 유니폼을 입고 응원해주신 팬들을 볼 때마다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북현대 주장 신형민 선수도 “올 시즌 고비가 있을 때 마다 전북 홈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우승까지 모든 순간에 항상 함께 해주신 전북현대 홈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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