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한마음재단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먼 타국에서 시집온 이주여성들에게 친정엄마를 멘토로 맺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마음재단은 행사비 일체와 양딸에게 예물, 중식, 기념품을 제공하고 내년 3월에는 자매결연 한 20여 명에게 제주 나들이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온 오은빌리아(23) 씨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큰 인연의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늘 맺어주신 친정엄마를 잘 모시고 나의 제2의 인생의 롤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이동우 군산지역본부장은 "의사소통과 문화·풍습의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 이주여성에게 친정엄마 맺어 주기 행사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친정엄마와 함께 즐겁고 어렵고 힘든 일을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인생을 도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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