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발전 초석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동부권 발전 초석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11.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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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 동부권 발전의 초석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일 공개한 ‘2019 일반농산어촌개발 추진 계획(안)’을 보면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내년부터 시범운영키로 했다.

전북도는 해당 사업을 동부권 개발의 열쇠로 판단, 내년 시범 사업부터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료(특산물, 브랜드)·시스템(생산, 유통, 가공시설)·소비자 생태계 구성요소를 연계해 앵커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농촌활력 제고하고 주민 중심의 생활문화 기반 구축을 통한 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지역자원, 대표상품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고 70억원씩 총 700억 원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시범 사업으로 진행되지만 2019년부터는 정부가 지원금과 대상지를 대폭 늘려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만큼 사업 선점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도는 상대적으로 낙후됐지만 유무형 자원이 풍부한 동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1개 이상 사업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농림축산부가 사업 설명회를 하면서 ‘장수 한우·사과 클러스터’를 선진 사례로 소개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시범사업은 해당 지역이 많은 동부권 위주로 진행하고 2019년 본 사업부터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신활력 플러스’시범 사업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후 내년 3월에 사업공모, 대상지 평가 및 선정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진행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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