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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축제성 강화가 답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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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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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대부분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볍게 축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공연예술축제를 지향하고 있을지라도 공연예술의 전문성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지역민 등 일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전북문화컨텐츠연구소(책임연구원 문윤걸)에 의뢰해 발표한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부터 닷새간 열린 올 축제에는 총 16만6,389명(유료 관객 1만4,288명·무료 관객 15만2,10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방문객 15만8,013명과 비교해 5%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와 관련, 총 386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리축제를 찾는 관객들은 대부분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 축제에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방문 이유로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함’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2015년 26.3%에서 지난해 33.0%로 증가하더니 올해는 42.4%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축제를 4회 이상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는 사람의 비율도 21.4%에 달해 소리축제의 마니아 층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출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관람객들은 개선사항으로는 부대프로그램의 다양화(20.2%)와 공연프로그램 수준 향상(14.1%) 등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전북문화컨텐츠연구소는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축제에 방문한 응답자들은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우리 지역행사라 방문했다는 응답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리축제가 지역주민들에게 여가시간을 보내는 행사로서의 중요도와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 프로그램의 구성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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