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의 한인사회] 난징 기업과의 협력 및 윈-윈을 기대하고 있는 김창영 씨
[장쑤의 한인사회] 난징 기업과의 협력 및 윈-윈을 기대하고 있는 김창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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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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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4일, 난징시 인민정부와 장쑤성 과학기술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글로벌(난징)연구개발상담회가 난징 밍파(明發)전주취안(珍珠泉)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부산 중소기업 HGTECH사 대표 김창영이 초청받고 대회에 참가하였다. 기자는 대회 중간에 잠깐 김창영 대표를 인터뷰하였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난징 기업과의 협력 및 윈?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자에게 자신 있게 말하였다.

 김 대표는 10월 23일에 도착했다고 하면서 장쑤에 와본 적이 없고 난징도 처음이라고 하였다. 비행기를 내려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하면서 도시 규모가 크고 대도시라는 것을 실감하였다고 하였다. 부산과 비교할 때 난징은 질서가 더 있어 보이고 첫 번째 인상도 편안함이라고 하였다.

 “그날 저녁 우리는 난징다파이당(大排?)에서 중국 요리를 맛보았는데 맛이 깊었습니다. 한국 요리는 조금 담백한 편입니다. 중국 만두가 인상적이었는데 특색 있고 맛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매우 열정적이고 친구에 대한 분위기도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신선하면서도 설?습니다.” 김 대표는 부산시에서 이번에 모두 10개 기업의 대표 15명이 난징을 방문하였다고 하였다. HGTECH사는 도시 수자원관리시스템, 보행자 식별 및 경고시스템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도시 수자원관리시스템은 주로 AR, GPS 등 기술을 활용해 구역 내 정보를 통합하고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급수, 하수도, 전력, LPG관의 관리와 유지 등에 적용된다. 보행자 식별 및 경고시스템은 GPU(그래픽 처리장치)그래픽처리방법으로 실시간 안면인식을 실현하였다.

 글로벌(난징)연구개발상담회 한국정보기술 특별 연결 상담회 현장에서 기자는 적지 않는 난징 현지 기업이 HGTECH사의 프로젝트에 관심 있어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청청첸(誠誠籤)네트워크과학기술 난징유한회사 총경리 청치(程旗)는 기자에게 자신의 회사는 주로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계산과 그래픽처리 등 업무를 취급하고 수자원처리는 해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업무를 도시급수 등 방면으로 확장시킬 계획이 있다고 소개하였다. 따라서 부산에서 온 이 기업을 보고 교류와 상담을 적극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하였다.

 난징 쓰페이지에(思飛捷)소프트웨어 과학기술유한회사 총경리 루샤오자(陸曉佳)는 본인의 회사는 수도와 전기 배관 관리 및 유지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회사라고 소개하였다. 현재 대부분 도시는 급수시스템인 글러브 밸브를 땅 속에 파묻고 있는데 가끔은 참조물의 변화, 예를 들면 도로를 넓힌다거나 건물을 철거하는 등 원인으로 말미암아 문제가 발생한 글러브 밸브를 기존의 도면으로 찾기 매우 어렵다고 하였다. 만약 모든 글러브 밸브에 센서를 부착한다면 문제 발생 시 센서가 자동적으로 경보를 울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문제해결이 매우 쉬워진다고 하였다. 현재 기술은 아직 보급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번 대회에 온 것도 한국에서는 어떻게 진행하고 효과는 어떠한지, 협력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서라고 소개하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기 전에 김 대표는 이번에는 비록 난징에서 이틀만 묶고 가지는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난징의 동일 업종 회사를 많이 만나고 더욱 효과적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난징은 도시가 아름답고 투자환경이 우수하며 투자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해준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며 향후의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발전하며 윈?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리쭝장·李宗長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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