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1,2,3차 산업혁명은 △제1차 산업혁명(1760~1840년)은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 △제2차 산업혁명(19세기 말~20세기 초)은 전기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 △제3차 산업혁명은 PC(1970~1980년대), 인터넷(1990년대) 기반의 지식정보혁명 시대로 정리된다.
미래의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혁명을 토대로 기술적 융합혁명으로 ‘초연결성’, ‘초지능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인간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으로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북은 이미 식품-종자-미생물-농기계에 이르는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최고의 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진청을 비롯해 공공기관, 대학 등 40여 개에 달하는 연구시설과 약 1,500여명에 이르는 박사급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등 농 생명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의 R&D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익산 국가 식품 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농기계클러스터, 미생물클러스터를 비롯해 여의도 면적의 33배에 이르는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확보하고 있어 세계적인 농 생명 클러스터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전북도에서 현재 구상중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는 식품(익산), 종자(김제), ICT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 첨단농업용지(새만금) 5대 클러스터를 아시아 농생명 수도로 육성하고 농생명 관련기관이 집적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확장하여 수출지향형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우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지역공약사업에 포함된 이후 사업 실현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TF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식품·종자·미생물·첨단농축수산분과 총4개 분과에 농진청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 38명이 참여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이귀재 교수는 “전북도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농생명 산업 특화수도이며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과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팜 기술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스마트 농기계 산업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장기적으로 스마트 팜을 넘어 인공지능 팜으로 도약과 함께 농업생산 무인자동화 연구센터 개설 등으로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발전 효과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