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탄은행, 집수리 봉사
전주연탄은행, 집수리 봉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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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은 13일까지 보름동안 덕진구(구청장 박선이) 관내 저소득 장애인 노부부 가정의 생활편의를 위한 집수리 사업을 펼쳤다.

 전주연탄은행은 5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자원봉사를 활용해 중증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돌보는 80대 노부부 가정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재래식 화장실 사용으로 생활불편을 호소 겨울철에 사고 위험에 처한 소외계층으로 화장실 설치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전주연탄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무료로 연탄과 생필품을 지원하기 시작한 후 사랑의 쌀 나누기, 사랑의 교복보내기, 1004대 선풍기 보내기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을 섬기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는 “거동도 불편한 어르신들이 화장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랫동안 고생하셨을 것”이라며 “어르신들께서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것을 보니 집수리의 고단함이 도리어 행복으로 느껴진다”고 감회를 전했다.

박선이 구청장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물심양면 바람막이가 되어 주시는 전주연탄은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 겨울 춥고 배고픈 사람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덕진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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