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늬이자 문화의 토대인 공예
삶의 무늬이자 문화의 토대인 공예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11.1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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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북공예가협회전
▲ 양훈 작 - 넘보고 싶은 내 새끼....

 전북공예가협회(이사장 유경희)가 14일부터 19일까지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스물 다섯 번째 협회전을 갖는다. 오픈식은 14일 오후 5시.

 지난 1990년 창립된 전북공예가협회에는 전통공예의 오래된 가치를 보존하고 이어가는 장인부터 현대공예의 또 다른 새로움을 모색하는 전북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포진돼 있다.

해마다 열리는 협회전은 공예인과 대중이 소통하는 열린 장이자, 재능 있는 공예인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

올해는 ‘오래된 가치에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오랜 역사 속에서 사람과 공존해온 공예의 가치를 되돌아 보는 동시에 공예의 다양성과 품격을 제시한다.

금속과 섬유, 도자, 목칠, 전통공예까지 망라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북의 공예가 나아갈 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고자 고심한 작가의 뜨거운 창작열을 만끽할 수 있다.

유경희 이사장은 “공예는 우리의 삶의 무늬이자 문화의 토대이며, 재료를 통해 자연을 가까이하고, 표현을 통해 예술을 알고, 쓰임을 넘어 멋을 느끼게 해주는 우리 한국의 문화적 가치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 속에 진화하는 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의 미래, 전북의 미래를 공예문화에서 찾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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