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촉구
전북교총,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촉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11.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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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이 도내 지역 고교 무상급식의 전면적인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제32대 전북교총 회장으로 당선된 이상덕 교장은 “도시 지역에 대한 차별을 하지 말고 고교무상급식 전면실시와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무상 급식 기준 단가를 현실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북의 경우 공립유치원·초·중학교와 군 소재지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에 전주시를 포함해 군산, 익산, 남원, 김제 등 도내 시 지역과 완주군 등 6개 지역 63개 고등학교에서는 무상급식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들 지역의 경우 고교 급식비의 50%가 지원되고 있지만 해당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은 적지 않은 실정이다.

타지역의 경우 2018년부터 강원도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이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전임 교육감 재임 기간에 부분적인 무상급식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둔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전북과 비슷한 규모의 강원도교육청이 고교무상급식 실시를 앞두고 있고 제주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제32대 전북교총 이상덕 회장은 “전북도교육청이 그동안 말로만 진보교육을 외치며 실상은 공교육의 기본이 되는 기회 균등한 교육 환경 여건 조성에는 안일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교육여건과 교육복지가 바로서지 않으면 학생인권이나 교권보호는 구호에 지나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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