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품평회 출품작 복지시설 기증
무주군, 품평회 출품작 복지시설 기증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11.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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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제3회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품평회에 출품됐던 농·특산물을 관내 평화요양원과 하은의 집, 햇살이 가득한 집 등 장애·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 물품은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품평회 출품작 200여 점 중 사과와 포도, 호박, 감, 더덕, 도라지, 쌀 등 193점으로, 품평회 후 농가에 반납한 것을 제외하고 군에서 구입하거나 출품 농가들이 직접 기부한 것들이다.

 농업인들은 "한 해 결실을 내보내 좋은 평가도 받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힘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열심히 땀 흘려 거둔 친환경 농산물이 그분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시설 관계자들은 "품질도 좋고 안전한 농산물들을 따뜻한 마음과 함께 받게 돼 기쁘다"며 "정성껏 조리해 입소원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 건강해지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제3회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품평회는 관내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여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 기반이 되는 무주농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친환경 농·특산물 50여 점과 우수 농·특산물 160여 점이 출품됐었다. (친환경 농·특산물 분야 _ 대상 설천면 장재섭 씨를 비롯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 우수 농·특산물 분야 대상 적상면 이영생 씨를 비롯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수상)

 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원 작물환경 담당은 "품평회에 출품됐던 농·특산물들은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에 전시돼 반딧불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며"전시가 끝난 물품들을 좋은 일에까지 쓰게 돼 올해는 특히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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