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지막으로 지적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부남면 하은의집에서 펼쳐진 자원봉사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시설 이용자들과 산책길 나들이, 레크레이션 및 놀이 활동, 체육활동, 시설 내·외부 잡초제거 및 환경미화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도 펼쳤다.
이날 또 봉사활동 기간 중 서로 가까워진 시설 이용인들과 청소년들이 다과를 함께 하며 지난 1년 동안 있었던 행복한 추억들을 나누며 서로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엔 낯설고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 같이 친해져서 좋았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곳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분 소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 내 장애인시설에 거주하는 이용인 분들과 함께한 자원봉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했을 것이며,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아름다워졌을 거라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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