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품종은 산물벼와 건조벼 모두 지난해와 같은 신동진과 새누리이며, 수매물량은 지난해보다 1,097톤이 늘어난 공공비축미곡이 7,633톤, 시장격리곡이 11,783톤으로 총 19,416톤(48만5천포/40kg)이다.
올해는 정부가 쌀값 시장 조기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고 역대 수확기 격리량 최대 물량을 발표하면서 농업인들의 혼란을 최소화했으며, 이에 맞춰 산지 쌀값도 상승 추세이다.
그동안 8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우선지급금을 지급해 왔으나 우선지급금이 수확기 쌀값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인단체들의 협의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지급할 예정이다.
고규근 유통식품과장은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수분함량 13∼15% 수준을 유지하고, 정선 중량기준을 준수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돼 한 해 동안 농가의 노력이 높은 등급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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