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유용성 학생, 국제 저널에 주저자 논문 게재
전북대 유용성 학생, 국제 저널에 주저자 논문 게재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1.10 1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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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양자시스템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유용성 학생이 플라즈마 분야의 연구 성과를 세계적 저널에 주저자로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용성 학생은 이 학과 문세연 교수의 지도와 강성찬 학생, 호돌프 모쇼페(Rodolphe Mauchauffe) 박사와 함께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상압 플라즈마를 이용해 물과 기름을 분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유수(油水) 분리막 제조 공정 개발에 성공해 세계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유 학생을 비롯 연구팀은 상압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해 저렴하면서도 구조적으로 튼튼하고, 양면을 선택적으로 기능화하여 물은 가두고 기름만 통과시킬 수 있는 유수 분리막을 구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에서 출판하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물과 기름 분리막 제조를 위한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던 기존 연구에 비해 단순한 저온 플라즈마 공정을 채택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정 특성상 여러 번 재사용을 해도 우수한 분리 특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미터 급으로 확장까지 가능해 산업화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세계 5번째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와 국내 최초 플라즈마 기반 양자시스템공학과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전북대의 플라즈마 분야 연구 역량을 재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용성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연구실에 소속되어 플라즈마 분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도 감사한 일인데, 그간 연구를 담은 논문을 해외 우수 저널에 게재할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며 “향후 플라즈마 분야 대학원 진학을 통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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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 2021-10-25 19:51:01
유용성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