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그동안 관리대상시설 증가와 안전관리규정 강화 등으로 인한 행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하에, 순창군에 위치한 기존 도로관리사업소만을 통한 제설작업과 신속한 민원처리에 애로가 있었다.
특히, 긴급한 재해복구, 제설 등 도내 타지역으로의 출동시 최장 2.5시간 이상 소요되어 기동성이 취약하고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폭설·폭우 등 긴급성 재해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작년 관련규정을 개정하여 북부지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37년된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에 따라,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맞춰 보수·보강을 실시하는 등 개소 준비에 따른 사전준비 절차를 마무리했다.
개소에 따라 향후 북부지소에서는, 건설기계 40대와 차량 18대 등 자체 보유장비 및 자재를 투입하여 각종도로 응급복구, 제설작업, 긴급출동 지원 및 재해대응 업무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지방도 유지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지는 도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 및 시설개선에 앞으로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며 “북부지소 개소에 따른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로통행의 작은 불편까지도 꼼꼼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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