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중소·중견기업 협력사업 확대
인도네시아와 중소·중견기업 협력사업 확대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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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간 중소·중견기업 협력사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자카르타 리츠 칼튼호텔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장기적으로 확대 발전하기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협력의 주체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이미 생산현장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을 통해 한국의 산업기술을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더욱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제협력을 지원하는 지원기관의 예산과 인력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의 통관 및 물류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양국 간 통관 간소화 협정을 체결할 것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산업 혁력 강화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생산·수출국이라는, 야심찬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이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역품목을 크게 확대할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교역품목을 경기변동에 민감한 화석 연료와 기초 원자재에서 꾸준히 교역할 수 있는 기계, 소재·부품, 소비재로 늘려가겠다”면서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팜오일, 농산물 등 친환경상품 교역도 확대해 양국 간 교역액을 2022년까지 300억불 수준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500억불 이상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를 기술과 문화예술, 인적 교류로 확대하고 교통과 에너지, 수자원 관리, 스마트 정보통신 등 아세안 국가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부터 협력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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