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대회 유치, 지역경제 효자노릇
스포츠대회 유치, 지역경제 효자노릇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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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전북지역에서는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 활동을 통해서 지역 경제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2017년 도가 유치한 국제대회 10개 대회, 전국대회 73개 등 주요 대회 83개를 개최했으며 9만8천14명(연인원36만7천416명)이 참가해 536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전북도는 국제대회로 전주슬로스티배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2017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 제25회 조병용선생 추모 국제오픈검도대회, 제12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등 10개 대회를 개최했다. 그 중 2017 전주월드인라인 마라톤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국내·외 선수 및 동호인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대회로의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전국대표 대회인 2017 우수팀 초청 전국유도대회, 2017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고창 고인돌마라톤대회 등 73개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스포츠가 굴뚝 없는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46개 도지사기(배) 대회에는 2만5천명의 종목단체별 스포츠 동호인들이 참여해 체육을 통한 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체육 행사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지훈련 선수단 24종목 4천724명(연인원 4만4천342명)을 유치(10월말 현재)해 53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도내 전문체육 선수들이 훈련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성적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특히 내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전국 시·도에서 사전 현지적응 훈련을 위해 전북을 방문하는 선수단이 증가하고, 프레대회 성격인 전국규모 대회 개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7년도에도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 등 시·군 특화종목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더 많은 대회를 유치·지원해 2018년 전국체전 개최 도시로서 붐 조성과 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체육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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