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새마을회 (회장 장성원)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전주시 새마을 남·여 지도자 1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운동’을 펼쳐 불우이웃 1천세대에 전달했다.
새마을회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30여년 가까이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배추 1만여포기로 김장을 담가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김장철을 앞두고 가뭄으로 인해 고추가루 등이 폭등세를 보여 조금이나마 저렴한 가격에 김장재료를 구입 하기 위해 인근 산지를 직접 찾아 다니며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등 어느해 보다 정성을 기울였다.
장성원 회장은 “맛깔스럽게 담가진 1만여포기의 김치는 관내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장애우, 부자세대 등 총 1천여세대에 세대당 10kg씩 전달됐다.”며 “배추 수집부터 양념 구입, 배추절임, 김치 버무리기까지 온 정성을 쏟아준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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