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휴대용 전자기기에 들어있는 마이크로 연료 전지 외에도 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운송용 보조 전원 연료 전지에 관한 성능 시험 방법 등 총 6건의 표준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앞서 행사에서는 이홍기 소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로 연료전지 작업반(WG10)의 다양한 전자기기와의 호환성(전력 및 데이터 호환)과 관련, 각국의 의견을 공유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독일의 썬파이어, 일본의 도시바, 파나소닉 등 연료 전지 관련 회사와 한국의 현대건설기계, 두산산업차량 등도 이번 회의에 참여해 기술 표준을 논의했다.
이홍기 소장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연료 전지는 국제적으로 선점을 위한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발전용(분산형), 가정용, 수송용, 휴대용 등 전 산업에 걸쳐 사용되는 연료 전지 표준 중에 한국이 제안한 마이크로 연료전지-전력 및 데이터 호환에 대한 국제표준 1건이 개발 중이고, 노트북용 마이크로 연료전지 1건이 신규 국제 표준안으로 채택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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