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문신을 받으려던 여고생들이 문신 시술업자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문신시술 도중에 필로폰을 투약하고 피해자들에게 강제추행을 하면서 피해자가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해서 피해자를 인근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을 져지른 것이다. 이렇게 큰 거부감 없이 확산되고 있는 문신시술이 범죄로 까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문신을 규제하거나 문신 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문신을 하는 청소년 대부분은 문신이 사회생활이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른들이 먼저 앞장서서 이러한 부분을 잘 설명하고 교육해야 한다. 아울러 문신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나 일시적인 충동에 의한 것이지만 한번 하고나면 지우는 금액이 워낙 고가이고 쉽게 지우기도 어렵다는 것을 알려주고 주변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범죄 집단과 쉽게 연계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해야한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문신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는 교육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이다.
군산경찰서 수송파출소 경장 김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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