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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개 공포증
김재한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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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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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 문제로 주민 간 큰 언쟁이 오고가는 싸움이 발생했다고 한다.

 반려견과 산책을 다녀온 여성 주민은 승강기를 기다리던 중 같은 라인 남성 주민이 강아지를 보고 놀라며 여성 주민의 반려견을 발로 차 버렸기 때문이다.

 우는 반려견을 안아 든 여성 주민은 남성 주민에게 “뭐 때문에 강아지를 발로 차냐” 고 어필하자 남성 주민은 “당신 개 때문에 내가 놀랐으며 이 개가 다음 동작이 어떻게 돌변할지도 모르는데 올바르게 데리고 다녀라” 며 당시 목줄까지 한 상태인 강아지였으나 오히려 큰 소리 쳤다.

 전주 서신동에 사는 조모씨도 반려견 때문에 걱정이 많다. 최근 산책을 나가지 못한 반려견이 피로함과 지루함이 쌓여 집안의 가정용 기구를 헤집어 놓았기 때문이다.

 조씨는 “평소 일주일에 4일 이상 산책했는데 최근에는 1회 정도로 줄이면서 반려견이 답답함이 쌓인 것 같다” 며“목줄을 한 상태로도 산책을 나가도 사람들이 멀리 피하면서 불안의 눈초리를 보이니 그거에 대한 눈치를 살피게 된다”고 덧 붙였다. 

 또 근래 개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개 공포증 (Dog Phobia) 분위기가 점차 확대된 것도 도내 도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전주 덕진공원은 시민들이 반려견들과 산책하기 좋은 곳 이다. 개를 데리고 나온 시민들을 금방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일 역시 화창한 날씨 속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동시에 강아지를 피해 버리는 주변의 날카로운 눈초리 또한 공존하고있다.

 한 여대생이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본 시민들이 산책로 한 켠으로 피했다가 개가 멀어질때 까지 몇차례를 돌리며 뒤를 확인 후 지나가는 그러한 모습도 포착 되었기 때문이다.

 이 여대생의 반려견은 목줄 착용도 완벽했지만 시민들의 근래의 사회모습으로 인해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처럼 비 반려인들의 따가운 시선이 늘어나면서 반려인들은 고충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펫+에티켓’ 즉 ‘펫티켓’을 강조하였다.

 호남지역의 동물보호시민단체에서는 “최근 잇따른 반려견 사고는 맹견이 이유가 아니라 견주들의 관리 소홀 및 익숙치 못한 보호 문제” 라며 이는 올바른 반려문화가 고착화 되거나 정착 되기 위해 올바른 펫티켓 문화와 보호자의 책임 강화 그리고 사회적 뒷받침으로 풀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며 막연한 혐오보단 개물림과 사고에 대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건전한 반려 문화 조성과 안전관리 체계 수립을 고민하는 것이 지금 현재 가장 옳은 방법이다.



 김재한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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