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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주년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행사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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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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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전 11시 군산 임피중학교내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비 유적지에서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식전행사로 상산고 살매농악단의 공연과 군산문화예술단의 민요 그리고 에도원의 한량무 공연에 이어 기념식 행사로 이어졌다.

 옥구농민 항일항쟁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 농장주의 혹독한 착취와 폭압에 봉기한 우리나라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인 항쟁이다.

 일본지주들이 종합공동농장 이엽사 농장을 서수에 설립한 후 대농장을 경영하면서 가혹한 착취를 일삼았다. 1927년 11월 소작료 75%를 현물 납입할 것을 농민들에게 강요해 이에 옥구농민조합 서수면지부 교섭위원회에서는 소작료를 하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농장 측으로부터 이를 거절 당했다.

전국평균 소작료에 비해 이엽사 소작료는 과도한 착취였다.

옥구농민 조합에서는 농장 측에 이를 시정 요구하였으나 농장 측으로부터 거절당하고 이에 농민들은 소작료 불납을 결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1월 25일 일본 경찰은 농조지부장 장태성을 검거 압송하였으며 이에 격분한 농민들은 임피역전주재소를 습격 장태성을 구출하고 이어 서수주재소를 습격하였다.

 다음날 새벽 일본경찰은 고등계 형사대를 총출동 서수농조간부와 소작인 대표를 압송하기에 이른다, 이를 항의하고자 소작인 500여명이 군산경찰서 앞에서 시위하여 시위 농민 51명을 검거 군산 검사국에 송치하고 34명은 기소되어 전원 형을 받은 농민항쟁의 대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같은 옥구농민항쟁은 역사적 의미가 크고 군산시민의 저항정신의 표상이 이 되고 있다.

 이진원 기념사업 회장은“ 옥구농민 항일항쟁 90주년을 맞이하여 항일투사들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이어받고 우리 선열들의 고귀한 얼을 되새기고자 이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혜숙 도민기자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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