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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꽉 막힌 인근 교통난 해결책은
문진환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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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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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 사는 주민 L씨는 최근 주말에 가족과 모처럼 가을 기차 여행을 계획하고 전주출발 순천행 무궁화열차 토요일 12시 48분 열차를 예약했다.

 당일 여행이라 저녁 늦게 돌아올 것 같아 승용차를 전주역 주차장에 놓고 출발하기로 했다.

 전주역 앞 도로 혼잡이 예상되어 집에서 일치감치 출발했다.

 그러나 새로 조성된 전주역 앞 마중길에 들어서면서부터 주변 예식장 차량과 뒤엉키면서 차량정체가 무척 심했다. 기차 출발시간은 다가오고 제대로 탈 수 있을지 안절부절 못하였다. 설상가상 전주역 광장 도로에 진입하면서 앞선 차량들이 밀려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10여분 이상 꼼짝도 못하고 승용차에 갇혀 있게 되었다.

 결국 예약한 기차는 떠나버리고 주차장에 들어서니 만차가 되어서 주차도 어려웠다.

 다행히 전주역 주차관계자가 직원주차장에 임시로 주차를 허락해 다시 기차표를 구해 순천으로 향했고 망칠 뻔한 여행을 가까스로 모면했다.

 가족여행이 아닌 중요한 비즈니스나 공무로 전주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이 같은 전주역 앞의 혼잡한 차량정체로 제시간에 기차를 타지 못했다면 그 승객은 큰 낭패를 겪을 것이다.

 모든 기차고객은 정확한 출발시간에 맞추어 역에 도착해야 한다. 그래서 역의 주변 통행은 무엇보다도 원활한 교통흐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

 전주역 마중길은 보행객과 인근 상가주민에게는 선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출발시간에 제대로 도착해야 하는 승객에게 꽉 막힌 마중길은 열차를 놓치게 될까봐 발을 동동거리게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전주역 광장의 일방도로는 택시, 버스, 승용차가 진입하여 택시차선과 승용차로가 두 개의 차선으로 협소해지면서 앞차가 막아서면 주행이 불가능해진다. 원활한 주행을 할 수 없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도로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안으로 전주시와 코레일측의 조치로 치안센터 대로쪽에서 차량이 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더불어 주차장확충 및 역광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국토부 산하 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중이라고 전주역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전주역 광장 주차 댓수는 승용차기준 143면이고 일일 상·하행선 이용객 수는 8천여명 정도이며 주말은 만여명에 이른다. 반면 익산역은 일일 이용객이 1만2천여명이고 250면의 대형주차장이 운영 되고 있다.

 전주역을 통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의 왕래가 급증하며 일일 왕복 30회 운행하는 KTX를 이용하는 전주시민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전주시와 코레일측에서는 기차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전주역 및 인근 도로의 개선을 통해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문진환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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