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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토지 매입이 우선돼야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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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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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토지를 우선 매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9일 군산시발전협의회(의장 김용환)는 군산시보건소에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업인,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정책세미나’가 개최됐다.

 최연성 군산시발전협의회 부의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호원대 문옥곤 교수는 ‘군산전북대병원 설립 필요성 및 향후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매년 3만 명 이상 타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해 500억 원 이상 지출하고 있다며 군산지역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심뇌혈관 질환 등의 중증질환으로 매년 500명 이상 대형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곧 인구 30만 내외 중소도시 중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부재한 군산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김용환 의장은 사업추진이 지연되며 예정부지의 개발행위제한으로 토지주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기 확보된 국비와 시비 지원을 통해 토지를 우선매입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전북대병원이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노력에도 경제성 논리로 계속해서 소극적인 자세만 취해서는 안 된다”면서 “군산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고려해 공공의료의 공급주체로서 역할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군산경실련 서지만 집행위원장도 “전북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이 경제성 논리로만 접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공공의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은 대체 어디로 갔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행정절차 등을 먼저 이행하고 여건 조성 시 사업이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군산시와 전북대병원의 공조 노력이 중요하다”고 중지를 모았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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