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대학교 교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체 투표권자 1천28명 중 849명(82.6%)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기존 총장 선출 방식의 유지와 폐지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현행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제도(간선제)에 대한 폐지 의견이 791표(93.2%)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제도를 직선제로 전환하는데 대한 의견은 찬성이 817표(96.2)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 교수회는 이번 투표 결과를 전체 교수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했다
전북대교수회가 실시한 투표에서 직선제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절대적으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 9월 치러질 전북대 총장 선거는 직선제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전북대 총장 선출 방식이 직선제로 전환될 경우 대학 구성원인 직원과 학생들의 참여 비율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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