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7박8일 동남아 순방 출국
문 대통령, 7박8일 동남아 순방 출국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1.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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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8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이날 오후 9시30분(우리 시간)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7박8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동남아 순방은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다섯 번째 해외 방문으로, 한반도 주변 4강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일변도의 외교를 탈피해 처음으로 동남아 지역을 방문해 외교 다변화를 꾀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다자외교의 장에서 한반도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번 순방 기간에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를 다지는 동시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합의’ 이후 양국관계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첫 순방국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이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9일에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10일에는 베트남 다낭으로 건너가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위원들과 대화, 11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베트남과도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14일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 기간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한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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